SK텔레콤, '차량 원격 제어 및 관리하는 스마트카 시대 연다'

SK텔레콤은 오는 23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관리할 수 있는 '티 카(T car)'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티 카는 차량에 장착된 별도의 모듈과 스마트폰 간의 통신을 통해 원격 시동과 셀프 배터리 충전, 주행기록 관리, 선루프 원격제어 등 실시간 차량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기존 제품들은 최대 40초 이상 소요됐지만 티 카는 5초 안에 이뤄지고, 차와 스마트폰과의 거리에 상관없이 차량 관리가 가능하다.

티 카는 오는 3월 이후 블랙박스 연동 기능이 추가된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블랙박스에 장착된 CCTV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차 주변의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

티 카는 제품가와 설치비를 포함해 54만8,000원이며, 매달 8,800원의 서비스 사용료가 추가된다. 베이직(비통신형) 제품은 서비스 사용료없이 제품가와 설치비를 포함해 28만원이다.

현대·기아차종에 설치 가능하고 연내 단계적으로 국내차와 수입차로 적용이 확대될 예정이다. 판매는 자동차 용품 유통업체인 '카라인'을 통해 이루어진다.

[미디어펜 = 강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