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장소서 2.5km 떨어진 곳에서 발견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충북 영동군 양산면 송호유원지에서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중이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이 유원지에서 수색을 벌이던 구조대원이 물에 빠져 숨진 A씨(52)를 발견했다.

발견된 곳은 실종 장소에서 2.5km 떨어진 곳이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과 경찰이 유원지 일대에서 수색을 벌여왔다.

숨진 A씨는 기간제 근로자로 채무 등으로 생활고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