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21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사옥에서 '협력사 상생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상품개발 능력이 탁월한 중소협력사 5곳을 선정해 총 7억3,500만원의 상품 개발기금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민관공동연구개발(R&D) 방식을 도입해 지원금액을 두 배 이상으로 늘렸다.

전달식에는 현대홈쇼핑 김인권 사장, 강찬석 부사장을 비롯해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이상경 본부장과 5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현대홈쇼핑은 동반성장위원회와 지난해 협약한 민관공동투자R&D를 통해, 기존 3억원의 지원금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7억3,500만원의 금액을 전달했다. 현대홈쇼핑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3억6,750만원씩 함께 투자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대홈쇼핑은 2009년부터 중소기업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상생개발기금'을 만들어 총 12억원의 금액을 중소 협력사들에 지원했다.

김인권 사장은 "상품개발기금을 받은 협력사들은 신상품 개발에 몰두해 사업을 확장하고, 현대홈쇼핑은 우수 상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윈윈' 사례"라며 "앞으로도 무료 방송 등 다양한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해 적극 실천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