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셀링모델 신차투입, 신차효과 시너지 기대
[미디어펜=김태우 기자]다양한 이슈들과 물량 공급으로 개소세 인하해택기간에도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새로운 차량을 통해 기사회생을 꾀하고 있다.

새롭게 공개되는 차량들에 최첨단 신기술들을 대거 투입시키며 기존과 차원이 다른 수입차의 프리미엄을 되찾고자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아우디코리아는 8년만에 풀체인지된 아우디 뉴 A4를 국내에 공식 런칭하고 본격적인 내수시장 재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지만 새로운 모델투입을 통해 그간 소개되지 못했던 아우디의 기술력을 대거 투입시킨 뉴 A4를 통해 자칫 평범해진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돌입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뉴A4는 기존 인기모델인 디젤모델이 아닌 가솔린 모델을 먼저 소개하고 차후에 순차적으로 모델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뉴 A4는 파격적인 체중감량을 통해 무려 100Kg을 감량시켰고 아우디 고유의 전자식 계기판인 '버추얼콕핏'과 신형 'MMI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해 보다 고품격의 차량으로 업그레이드를 완성했다.

이밖에도 프리 센스 시티기능을 탑재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수입차브랜드 강자로 오랜기간 군림해온 메르세데스-벤츠는 5월말 프리뷰를 시작으로 6월말 공식적으로 판매에 들어가는 신형 E클래스의 가격을 공개하고 출시를 예고했다. 

10세대로 불리는 신형 E클래스는 세계 최초의 혁신적인 기술과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답게 고품격 인테리어를 적용한다. 

먼저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며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새로운 차원을 제시한다. 또한 새로 개발된 디젤 엔진은 경량 디자인, 최적의 공기역학적 수치와 결합하여 동급 세그먼트에서 효율성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 

이번 신형 E크랠스는 벤츠가 미국 네바다 주에서 자율 주행 실험 면허를 취득한 세계 최초의 양산형 차량으로 완전 자율 주행으로 향하는 중요한 진화의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측은 신형 E클래스에 대해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세그먼트 내 가장 지능적인 세단으로 설명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는 국내 시장에 ▲E220d ▲E300 ▲E300 4매틱 총 3개 모델로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디젤 모델 ▲E220d 4매틱 ▲E350d와 가솔린 모델 ▲E200 ▲E400 4매틱 총 4개 모델 또한 곧 이어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부터 화재를 몰고 다니던 폭스바겐은 그롤벌 베스트셀링모델 티구안의 신형모델을 국내에 소개할 전망이다.

폭스바겐의 신형 티구안의 큰 변화는 롱휠베이스 모델과 기존모델 두 종류로 출시한다. 이는 미국과 중국시장 고객들의 적극적인 공략차원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수입차브랜드들이 각사의 주력차종과 핵심모델들에 새로운 신기술들을 탑재한 신형모델들을 출시하며 기존 무의미해진 수입차 프리미엄을 되살리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고 있다.

BMW역시 새로운 7시리즈를 국내에 소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이밖에도 밴틀리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에서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관계자는 “기존 노후화된 모델임에도 꾸준한 판매가 이어졌던 수입차브랜드들이 새로운 모델을 투입하며 앞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의 새장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모델을 통해 첨단기술들을 국내에 소개하고 이로 인해 한층 진보된 자동차들이 곧 국내 도로를 활보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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