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지능형 IoT 밥솥·주방안전 IoT 소화장치 '눈길'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밥솥이 말을 알아듣는 시대가 온다. 퇴근해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밥솥이 현관 열림감지센서를 인식해 따끈한 저녁밥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밥솥과 연동된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에서나 밥을 할 수도 있다.

#화재 걱정도 줄어든다. 가스밸브 관리 기능뿐 아니라 화재가 감지되면 소화약제까지 방출하는 주방용 IoT 소화장치가 가정의 안전을 지킨다.

   
▲ LG유플러스는 원격 제어와 모드 자동실행이 가능한 지능형 IoT 밥솥과 주방안전 IoT 소화장치를 지난 11일 출시한 바 있다. /사진=LG유플러스

1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능형 주방가전을 통해 새로운 주거환경 시대가 열린다. LG유플러스는 원격 제어와 모드 자동실행이 가능한 지능형 IoT 밥솥과 주방안전 IoT 소화장치를 지난 11일 출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가 생활가전 전문기업 쿠첸과 함께 선보인 IoT 밥솥은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전원제어로 취사 시작·중지·예약이 가능하다.

밥솥을 보온에 두고 오랫동안 집을 비울 경우에도 전원을 차단할 수 있어 유용하다. 특히 자동실행을 설정해두면 가정 내 IoT 기기들과의 연동을 통해 구체적인 명령이 가능하다.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기능으로는 취사중·보온중 등의 밥솥 상태를 확인해 원하는 모드로 제어할 수 있다. 밥솥의 사용시간과 패턴도 일별·월별로 확인 가능해 패턴을 살펴본 뒤 추후 자동실행 명령 설정에 활용할 수 있고, 전기세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IoT 스마트 밥솥은 별도의 이용요금 추가 없이 IoT@home에 가입만 하면 와이파이(WiFi) 연결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IoT 연동이 가능한 밥솥의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국내 소방설비 전문 업체인 파라텍과의 독점 제휴를 통해 주방용 IoT 소화장치를 선보인다.

파라텍 주방소화장치는 가스 누출 감지 시 자동으로 가스 밸브를 잠그고 화재가 감지되면 소화약제를 방출한다. LG유플러스의 IoT@home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을 통해 타이머와 스마트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 설정 기능을 통해 외출·취침·실내모드에 따라 가스 밸브를 잠그거나 상태 정보를 알림을 통해 알 수 있다.

스마트 설정 기능은 LG유플러스의 다른 IoT 기기들과 연동된 기능으로 예를 들어 IoT스위치가 꺼질 경우 가스밸브를 자동으로 잠그는 명령이 가능하다.

주방소화장치는 조작부 및 수신부, 온도센서, 가스탐지부, 가스차단기, 소화기, 방출구 등 8개 구성품으로 이뤄져 있다.

파라텍 주방소화장치는 LG유플러스의 IoT허브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시킬 수 있고 서비스 이용 요금은 월 7900원(3년약정기준, 기기값 포함)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IoT담당 상무는 “이번에 출시된 IoT 밥솥과 주방자동소화장치는 기존 IoT 기기들과 연동해 다양한 명령이 가능한 지능형 IoT의 본격적 시작이 되는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며 “주방가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가전에 IoT 기술을 적용해 똑똑한 가정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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