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22일 오후 CJ오쇼핑 본사에서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력업체 품질검사지원 및 기술컨설팅, 정보교류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협약식에는 변동식 CJ오쇼핑 대표와 최원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이 참석한다.

이번 MOU는 특별히 중소기업의 품질검사비용 절감 및 해외품질인증 컨설팅을 통한 중기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뒀다. 주요 내용은 협력업체 3,000여 곳 및 CJ오쇼핑의 품질검사비용 20% 절감, 기술 컨설팅 및 세미나개최 등 각종 협력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또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해외 24개국 92개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CJ오쇼핑 중소협력기업의 해외 진출 시 필요한 각종 품질인증절차 관련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변 대표는 “많게는 수백만 원대를 호가하는 고가의 시험·인증 검사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유해물질 정보제공 및 기술컨설팅 등 전문적인 지원으로 자사 협력업체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에 보다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판매 상품의 안전성 확보 및 고객 만족을 위한 품질 보증 체계 강화에도 꾸준히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1969년 설립된 국내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이다. 정부 관련 부처 및 연간 3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화장품, 의료기기, 전기제품, 공산품, 생활용품 등 산업 전분야에 걸친 품질검사 및 S마크, TR마크, KC마크 등의 제품ㆍ시스템 인증검사 등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