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한국의 비전' 이사장 취임 예정 "대통령 연구하는 곳"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13일 새누리당 복당 여부에 대해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내가 아직 화가 안 풀렸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떻게 하면 화가 풀리겠냐’는 질문에 “시간이 해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지난 20대 총선 때 새누리당 공천 과정을 비판하며 “사당화된 새누리당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했었다.

이달 29일 임기가 끝나는 그는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 시절 갖지 못했던 당적을 회복할 수 있다. 최근 새누리당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가 “고향으로 돌아오셔야 한다”고 요청한 일이 있고, 이에 대해 정 의장은 “원내대표가 훌륭한 분이 됐으니 재고를 해봐야겠다”는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었다.

   
▲ 이달로 임기가 끝나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이달 26일 싱크탱크인 ‘새 한국의 비전’을 여의도에 발족하고 이사장을 맡을 예정이다. 정 의장은 싱크탱크 발족 취지에 대해 이날 “말 그대로 싱크탱크다. 누구나 대통령은 하고 싶어하는데 대통령 되고 난 뒤 나라를 어떻게 끌고 가겠다는 준비가 부족한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연구하기 위한 곳”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정 의장은 이달 26일 싱크탱크인 ‘새 한국의 비전’을 여의도에 발족하고 이사장을 맡을 예정이다. 정 의장은 싱크탱크 발족 취지에 대해 이날 “말 그대로 싱크탱크다. 누구나 대통령은 하고 싶어하는데 대통령 되고 난 뒤 나라를 어떻게 끌고 가겠다는 준비가 부족한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연구하기 위한 곳”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앞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시든 간에 우리나라를 잘 이끌어가달라는 뜻에서 국회의장 한사람으로 그분들에게 보은하려는 싱크탱크”라고 덧붙였다.

정 의장의 답변 뒤 ‘대권 출마 선언으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정 의장은 “하하하” 웃었지만 답변은 하지 않았다.

‘새한국의 비전’은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이 임기를 마친 뒤 연구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싱크탱크 발족과 더불어 정 의장은 지난 1일 친이·비박계로 분류되는 20대 총선 당선자와 낙선자 20여명을 국회의장 공관에 초대해 만찬한 일이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정 의장이 언급한 ‘제3정치 결사체’로의 발전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