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롯데면세점이 김해공항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후 한국공항공사는 김해 공항 면세점 DF2 구역의 신규 사업자로 롯데를 선정했다. 앞서 입찰에는 롯데, 신라를 포함해 중소사업자인 시티플러스, 탑솔라 등 4개 기업이 참여한 바 있다.
평가는 공사 측이 사업제안서(80%)와 입찰가격(20%)을 더해 종합평점이 높은 쪽을 낙찰자로 결정했다.
롯데가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 DF2 구역은 신세계가 면세점을 운영하다가 적자를 거듭한 끝에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 지난 2월 특허를 자진반납한 곳이다. 면적은 980.44㎡로 임대기간은 5년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김해국제공항이 면세점 사업에 있어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는 바"라며 "이번 기회로 말미암아 부산, 경남을 포함한 동남권 발전은 물론 김해국제공항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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