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수출입은행이 중소‧중견기업들의 국제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강의에 나섰다.
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18일 KOICA 등 7개 기관과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본점 8층 KEXIM홀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실무강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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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입은행이 18일 KOICA 등 7개 기관과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본점 8층 KEXIM홀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실무강좌'를 실시했다. 사진 왼쪽 다섯 번째부터 이충묵 중소기업중앙회 팀장, 전장수 수은 경협지원실장, 박상복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팀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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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0여개 기업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강좌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구매조달 절차와 수주전략 등 맞춤형 실무 강의를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의 국제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좌는 국내외 ODA 조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의 양대 개발협력기관인 EDCF(대외경제협력기금)와 KOICA의 구매조달절차, 올해 출범한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등 MDB(다자개발은행) 구매조달 절차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수출입은행은 EDCF의 중소기업 지원제도, 컨설턴트, 본구매 입찰 제도, AIIB 구매 관련 제도에 관해 강의하고, KOICA는 KOICA 구매조달절차와 국제 무상원조 조달시장 진출방안 등을 설명했다.
특히 김상익 해외건설협회 자문위원은 'MDB 건설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수주전략' 관련 국내 기업의 대응 전략을 상세히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은 관계자는 "MDB 재원을 이용해 수원국에서 발주하는 사업을 수주하려면 해외사업 수행실적 등이 필수적인데, EDCF 등의 사업 참여 실적은 국제개발기구가 요구하는 해외사업 실적으로 인정되고 있다"면서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이번 실무 강좌를 통해 습득한 노하우로 국제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중소‧중견기업들의 국제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6개월마다 정기 실무강좌를 실시해 EDCF 사업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MDB 조달시장 진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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