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볼펜 `모나미 153`의 한정판이 인기를 끌고 있다.

   
▲ <사진출처=모나미 홈페이지>

모나미는 22`153 볼펜` 판매 5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모나미 153 한정판을 공개했다. 정식이름은 모나미 153 리미티드 1.0 블랙`이고 1만 개 한정 판매된다.
 
모나미(MonAmi)`나의(Mon) 친구(Ami)`라는 뜻의 프랑어다. 153볼펜은 송삼석 회장이 직접 이름을 지었는데 세가지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모나미에 따르면 첫째는 뒤에 붙은 숫자 153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홉(9)`을 만드는 숫자라는 뜻이다. 화투놀이에서 1, 5, 3을 더하면 가보로 가장 높고, 발음하기도 편하다.
 
성경 말씀에서 따온 뜻도 있다. 요한복음 2111절에는 `베드로가 예수님이 지시한 곳에서 153마리의 물고기를 잡았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고 나온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면 많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상징적 숫자에서 영감을 얻어 지어졌다.
 
세 번째는 153에서 앞의 1515원이라는 뜻이고 3은 모나미가 만든 세번째 제품이라는 의미다.
 
모나미 1531963년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KBS 2TV 드라마 `굿닥터`tvN 미스터리 드라마 `후아유`에서 모나미 153펜이 드라마 내용 전개의 중요한 매개체로 등장했다.
 
한정판은 은색 금색 소재의 보디에 모나미 153 로고가 각인돼 있다. 또한 볼펜심은 경제성을 고려해 리필심을 채택, 독일산 고급 잉크 및 금속 볼펜심을 사용했다. 특히 볼펜 케이스는 모나미 153 볼펜의 기본 형태인 육각형 모양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