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신세계면세점이 국내 관광 심장부인 명동·남대문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내에 명동점 문을 열었다.
18일 문을 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시선을 사로잡는 볼거리를 곳곳에 마련해 쇼핑·문화·체험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쇼핑공간으로 탄생됐다.
|
|
|
▲ 18일 문을 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시선을 사로잡는 볼거리를 곳곳에 마련해 쇼핑·문화·체험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쇼핑공간으로 탄생됐다./ 아이코닉존의 모습. 미디어펜 |
이날 신세계면세점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성영목 신세계 대표는 "기존 면세점은 단순히 쇼핑만을 위한 공간이었다"며 "지금까지의 패러다임을 깨고 문화와 경험까지 가능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면세사업을 경쟁력 있게 만들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거라 자부한다"며 "명동점 오픈으로 면세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글로벌 리딩 면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신세계면세점이 추구하는 새로운 면세점의 4대 특징은 △추억을 선사하는 서울의 랜드마크 △프리미엄 k컬처의 발신지 △ 온 가족이 함께하는 패밀리 데스티네이션 △개인 맞춤형 고품격 서비스 공간 등이다.
김승훈 신세계면세점 마케팀 담당은 "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방문했을 때 '와우'할 수 있는 임펙트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면세점 10층 아이코닉존 한복판에 설치된 대형 회전 그네 작품이 대표적이다. 2개 층 높이에 달하는 폭 7.5m, 높이 4.5m의 대형 회전그네는 현대미술계의 이단아로 통하는 벨기에 출신 카스텐 휠러의 작품이다.
테마파크의 회전목마를 모티브로 해 탄생했으며 이 거대한 회전목마는 쉴 새 없이 움직인다. 목마 윗부분의 밝은 램프들과 반짝이는 표면에 보는 이들의 동심과 호기심을 끌어낸다.
그네처럼 앉아서 탈 수 있는데 일반적인 회전목마와는 다른 새로운 시각적, 물리적인 체험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한국의 모습이 모던하게 상영되는 벽면에 LED 디스플레이까지 더해져 예술문화와 IIT 체험공간을 구현해 명동의 관광명소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특히 면세점 주요 매출 브랜드가 아이코닉존 인근에 배치돼 있다.
국내 외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들도 총출동 했다. 11층에 국내 최초로 카카오프랜즈샵, 라인프랜즈샵이 동시에 입점했으며 사진을 찍으며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또 건물 12층에 화제를 불러 모을 수 있는 랜드마크 조형물을 설치한다. 현재는 쿵푸팬더 자이언트 포가 설치돼 있다.
여기에 백화점 본관 6층 옥상조각공원에도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 '헨리 무어(Hennry Moore)'와 같은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이 전시돼있는 등 면세점이 자리한 신세계 본점을 통해 100여점의 예술품들을 상시 감상할 수 있다.
김승훈 담당은 "가장 인근에 있는 롯데면세점 소공동점과 경쟁하기 위한 차별 포인트로 아이코닉존, 하늘정원, 캐릭터로 둘러 쌓인 공간,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콘텐츠"라고 설명하며 "놀이동산처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됐음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