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생산자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은 지난 19일 4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를 98.60으로 발표하면서 전월(98.42) 대비 0.2% 올랐다고 밝혔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서비스의 가격을 의미한다. 통상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4월 생산자물가는 작년 5월 이후 무려 11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눈길을 끌었다. 그간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작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7개월 연속 하락을 해왔고 올해 2월에는 보합세를 보였으나 3월에 다시 0.1% 하락한 바 있다.
한편 올해 4월 생산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에는 3.1% 낮은 수준으로 드러났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 공산품은 0.2% 올랐으며 전기‧전자기기는 1.4% 떨어졌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는 각각 전월보다 2.6%, 0.5% 올랐고 IT(정보통신)는 0.9% 떨어졌다. 서비스 업종도 0.1% 올랐다.
지난달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3.75로 전월보다 0.7%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