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필리핀에서 한국인 피살사건이 다시 발생해 치안 불안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 되고 있다.
20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외곽에서 선교활동을 벌이던 심모(57) 목사가 괴한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은 3명이 됐다.
이번 사건은 교회 사택의 금품을 노리고 침입한 강도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7일 마닐라 외곽 지역에서 장 모(32) 씨가 괴한의 총격으로 숨진 지 사흘 만에 일어난 것이라 충격을 더하고 있다.
장씨 사건의 경우 범인은 장씨를 기다린 듯 총만 쏘고 달아나 청부 살인에 무게가 실려 있다.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2012년 6명에서 2013년 12명으로 급증했으며, 2014년 10명, 2015년 11명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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