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토요일인 21일 오후 귀경하는 나들이객들로 전국 고속도로 상행선 혼잡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하행선은 통행이 대체로 원활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8분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오산나들목~동탄분기점, 판교분기점부터 경부선종점까지 약 19km구간이 시속 40km미만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과 비봉나들목~매송나들목,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총 17.5㎞ 구간이,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서이천나들목∼곤지암나들목 10.4㎞ 구간이 정체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용인나들목∼동수원나들목, 동군포나들목∼서창분기점 등 35.2㎞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판교(구리) 방향 총 39.1㎞, 판교(일산) 방향 23.9㎞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이 26만대이고, 자정까지 14만대가 더 수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행선 정체는 오후 6~7시에 가장 심해졌다가 오후 9~10시에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같은 시간 하행선 혼잡이 거의 해소된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진출한 차량은 31만대로, 자정까지 11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464만대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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