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통증·메스꺼움 등 발생 가능…17개 시·군 발령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경기도의 총 17개 시·군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져 어린이·노약자 및 질환자의 경우 외출을 삼가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도는 오후 5시를 기해 성남안산안양권역(중부권) 11개 시에 오존주의보를 추가로 발령한다고 22일 밝혔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성남, 부천, 안산, 안양, 시흥, 광명, 군포, 광주, 하남, 의왕, 과천 등 11개 시다.

앞서 오후 4시에는 고양, 김포, 파주, 양주, 동두천, 연천 등 김포고양권역(서북권) 6개 시·군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져 현재 경기도 총 17개 시·군에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한 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 통증, 기침, 메스꺼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하면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천식이 악화될 수도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어린이·노약자·호흡기질환자·심장질환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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