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지난해 국내 의약품 수출액이 23억800만 달러, 한국 돈으로 약 2조7500억 원에 이르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한국제약협회는 '2015년 주요 의약품 수출입 실적 분석 성과와 과제'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한국의 의약품 수출액 규모가 2014년에 비해 28.5% 늘었다고 밝혔다.
그 동안 국가 미래산업으로 의약품을 지정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을 개발, 추진해 수출에서 성과를 보고 있다고 협회는 분석했다.
특히 국내의 전반적인 수출 부진과 관계 없이 의약품 수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가파르게 늘어난 의약품 수출과 달리 국내 전체 수출액은 8% 떨어졌다.
그러나 의약품 수출이 일부 품목과 아시아 일부 국가에 집중된 점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한편 지난해 의약품 수입액은 51억5000만 달러로 2014년 대비 1.8% 줄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