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외도 사실에 분노한 퍼스트 파트너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가 루이 16세 시절의 꽃병 등 올랑드 대통령의 집무실에 있던 골동품 등을 집어던져 부셔버렸으며, 부서진 골동품의 가치가 300만 유로(44억1,768만원)를 넘는다고 뉴욕 데일리뉴스 인터넷판이 프랑스 온라인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그러나 엘리제궁의 가구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모빌리에 나쇼날의 한 대변인은 프랑스의 온라인 매체 이코노미 마탱의 이 같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코노미 마탱은 22일 트리에르바일레가 올랑드의 외도 소식에 격분한 나머지 그의 집무실에 있던 꽃병과 시계, 가구 등을 내던져 부쉈었으며 그 가치만 300만 유로가 넘는다고 전했었다.
한편 올랑드의 외도 소식에 충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던 트리에르바일레는 8일만에 퇴원해 현재 베르사유의 대통령 관저 라 랑테른에 거주하고 있다. 다음 달 9일 미국 방문을 앞두고 있는 올랑드 대통령은 방미 전 누가 프랑스의 퍼스트 레이디인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미디어펜 = 이병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