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자정부터 7일 오전 6시까지…체크카드 포함
[미디어펜=이원우 기자]KEB하나은행이 6월 연휴기간 중 대부분의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고 예고했다.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현충일 연휴기간인 내달 4일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IT시스템 통합작업으로 인해 대부분의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고 23일 밝혔다.

   
▲ KEB하나은행이 6월 연휴기간 중 대부분의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고 예고했다. /KEB하나은행


이번 통합 작업으로 인해 해당기간 동안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폰뱅킹, 자동화기기(ATM), 체크카드,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등 대부분의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

단, 콜센터를 통한 사고신고접수‧자기앞수표 사고 확인, 공항환전업무, 신용카드 물품구매(국내, 해외), 신용카드를 통한 교통 이용은 정상적으로 가능하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또한 타행이나 타사 자동화기기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 IT통합지원부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큰 불편을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스럽다"면서 "시스템 통합 후 고객들의 접근도와 이용 편리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더 가깝고 편리해진 KEB하나은행으로 보답드리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불편함을 덜기 위해 현금이나 수표를 미리 준비하거나 체크카드 이외에 신용카드를 지갑에 하나 더 넣는 것도 좋다고 조언을 덧붙였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통합IT시스템 가동을 기념해 내달 7일부터 13일까지 자동화기기, 송금, 통장재발행 등 각종 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진행하며, 금융거래 이용 제한의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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