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은행이 국제 컨퍼런스 개최를 예고했다.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고용과 성장: 거시경제정책과 구조개혁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은행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 대해 한국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부진과 이에 따른 고용관련 이슈를 재조명하는 한편 균형 잡힌 다양한 접근으로 유효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공급체계 변화가 기업의 노동수요 구조에 미치는 영향 ▲인구고령화의 중장기적 영향 ▲선진국‧개도국의 성장과 고용회복에 대한 전망 ▲ 노동‧상품시장의 구조개혁이 파생시키는 비용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정책적 대안 등을 주제로 논의가 펼쳐진다.
행사는 세부 주제를 다루는 4개 세션과 패널세션 등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개회사를 담당하는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물론 주민(Zhu Min) IMF 부총재, 제임스 블라드 미 연준 세인트 루이스 총재,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사전트 뉴욕대학교 교수, 미국과 터키 중앙은행, IMF, OECD 등의 인사가 발표자와 사회자로 참여한다.
또 다른 국내 주요 인사로는 고려대 이종화 교수, 장용성 연세대‧로체스터대 교수, 곽노선 서강대 교수 등이 참가하며 한국은행에서는 함준호, 조동철 금융통화위원, 박세령 경제연구원 거시경제실장, 장정석 조사국 계량모형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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