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P2P금융 서비스 올리는 총 3억원을 모집하는 '신재생 에너지 2호' 투자상품의 투자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상품의 연평균 수익률은 8% 이며, 총 투자기간은 6개월, 투자는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6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올리는 지난 10일 첫번째 P2P 태양광 투자상품인 ‘신재생 에너지 1호’을 출시한 데 이어 2주만에 새로운 투자상품을 출시한 셈이다. 1호 투자상품은 일반 투자자 모집을 시작한 후 이틀만에 모집금액 2억5000만원 전액을 모집완료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2호 투자상품은 태양광 에너지 기업인 ㈜MD에너지에 대한 법인투자상품으로 모집된 투자금은 태양광 발전소 설치자금으로 사용된다.
시공 예정인 발전소는 충남 서산시 팔봉면에 위치한 총 2만7949㎡의 면적에 설비용량 1800KW 규모의 시설이다. 발전소 시공에 앞서 ㈜MD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될 충남 서산시의 토지 매입을 완료하고 시공사를 선정해서 설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시공사인 ㈜태성이엔씨는 2013년부터 총 44개소의 태양광 발전소 시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안정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해마다 시공 규모를 늘려 나가고 있다.
올리는 이번 태양광 투자상품도 지난 1호와 마찬가지로 투자자보호를 위한 보호장치 마련에 각별히 신경 썼다.
투자 대상인 ㈜MD에너지가 소유한 태양광 발전소 부지에 1순위 근저당을 설정하고, 발전소 내의 모든 장비와 함께 발전소 사업권까지 담보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시공사와의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시공사로부터 유치권 포기각서를 받고 시설물에 대한 담보 설정을 명확히 했다.
올리의 김준범 대표는 "지난 번 태양광 투자상품에 쏠린 투자자들의 관심을 고려, 수익률과 총 투자기간은 동일하게 맞추되 모집액 규모를 늘리는 한편, 최소 및 최대 투자금 한도 모두를 조정했다"며 "일반 투자자들에게 보다 나은 투자처를 발굴, 제공하려는 올리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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