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이마트가 모바일 쇼핑시대에 맞춰 본격적인 O2O(온라인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일 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전 점에서 이마트앱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상품정보, 스캔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마트 성수점에서는 위치 기반을 활용한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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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가 모바일 쇼핑시대에 맞춰 본격적인 O2O(온라인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마트 |
모바일 상품정보는 이마트앱을 통해 가격표의 QR코드를 인식시키면 구매 후기, 할인쿠폰 등 상품에 대한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마트는 러빙홈과 피코크를 비롯한 자체브랜드(PL) 제품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스캔배송은 매장에서 가구, 양곡 등 부피가 크고 무거운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하고 계산하면 집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이다. 배송 일자는 별도의 전화통화로 조율할 수 있다.
지오펜스 등 시범운영 서비스는 성수점을 시작으로 운영 점포를 확대한다.
지오펜스는 위치기반 서비스에 동의한 고객에게 스마트폰으로 인근 점포의 단독 할인행사나 할인쿠폰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비콘 서비스는 고객의 매장 위치에 따라 할인 정보나 쿠폰을 제공하고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 전문가가 추천하는 와인 등 쇼핑에 유용한 팁도 제공한다.
이마트는 O2O 전용앱인 이마트앱의 설치자 386만명을 확보했다. 올해 말에는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이마트는 예상했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기존에 제공하던 구매영수증 확인, 신문·전단광고 정보 등의 모바일 서비스에 이번에 단계적으로 4종류의 O2O 서비스가 추가돼 이마트앱의 범용성이 더욱 확대됐다"면서 "향 후 고객의 구매패턴 분석을 통해 좀 더 세분화된 맞춤형 비콘 서비스 등의 다양한 O2O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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