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최은영 한진해운 전 회장의 '미공개 정보이용'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산업은행과 삼일회계법인 등을 압수수색 했다.
24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따르면, 산업은행 간부급 직원과 삼일회계법인 관계자 조사를 위해 사무실과 거주지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검찰은 아직 혐의점이 발견된 것은 아니라며 최 전 회장과 주고받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참고인 차원에서 조사했다고 밝혔다.
최은영 전 회장과 두 딸은 주가가 폭락하기 전 내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미리 내다 팔아 10억 원 가까운 손실을 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앞서 지난 11일 최 전 회장의 자택과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 등 7∼8곳을 압수수색 한바 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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