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셀루메드의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전 9시32분 현재 셀루메드의 주가는 전일 대비 13.72% 오른 2445원을 기록 중이다.

셀루메드는 23일 한국거래소의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자금유치를 위해 유상증자, 전환사채 발행을 검토 중이며 뼈이식재 제품의 승인을 받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심사 중이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셀루메드는 지난해 9월 이종장기업체 엠젠플러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특히 최대주주인 심영복 대표의 지분율이 4.32%에 불과한데다 지난 9일 심영복 대표이사가 공평, MS, 키움저축은행 등 채권은행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또 셀루메드는 신공항 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부산 가덕도 및 밀양 등 영남권에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공항 테마주로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177억원의 매출액과 7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에는 25억원의 매출액과 13억원의 영업손실을 올렸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셀루메드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