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여수에 가면 엑스포 등 즐길 거리 외에 먹거리도 풍성하다. 여름을 대비해야 하는 요즘, 맛집을 순례해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다.

여수 돌산대교에 가면 회타운이 즐비하다. 여기서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곳이 있다면 바로 낙지말이 원조집 ‘팔도횟집’이다.

   
▲ 낙지말이 원조 팔도횟집 상차림.

팔도횟집은 한 자리에서 20년 동안 운영된 역사를 가진 여수추천 횟집으로, 여수에서 낙지말이를 최초로 시작한 원조집이다. 여기서 나오는 낙지말이는 서울에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통통하고 싱싱하면서도 육즙이 가득 배인 황홀한 식감을 느껴볼 수 있다.

특히, 이 집은 자매가 운영해 먼 친척 집에 온 것 같은 친절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가족 같은 식당으로 마음 편하게 마음껏 맛있는 음식을 가득 맛볼 수 있다는 특징이다.

창 밖으로는 바다가 바로 보여서 맛과 운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메인으로 나오는 회는 물론 싱싱하고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지만, 20여 가지가 넘게 나오는 스끼다시가 그야말로 만찬이다.

여수 현지인들도 팔도횟집만큼은 맛과 서비스는 물론 위생상태를 철저히 해서 손님들이 마음 편히 들를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한다. 화려하지 않지만 정말 정감 넘치는 횟집이라는 것.

팔도횟집은 여수돌산대교에 회타운 쪽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 유명 관광지로는 돌산공원, 돌산대교, 오동도 등이 있어 여수여행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여행코스로도 추천한다. 돌산공원에는 케이블카가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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