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자금지원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저리 자금지원'
[미디어펜=이원우 기자]농협은행과 수출입은행이 해외온렌딩 약정을 체결했다.

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과 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오는 30일부터 수출입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해외온렌딩 약정을 체결하고 금융지원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 농협은행과 수출입은행이 해외온렌딩 약정을 체결했다. /농협은행


해외온렌딩이란 수은이 농협은행에 중소기업 대출용 정책자금을 제공하면 농협은행이 심사를 거쳐 대상기업에 자금지원을 하는 간접금융 제도를 의미한다.

농협은행에서 해외온렌딩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대상기업은 수출입실적이 있는 중소기업과 건설‧플랜트 중견기업이다. 7월부터는 해양기자재업종도 가능하다.

해당 기업들은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원스톱'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소 대출금액은 1억 원이며, 대출기간은 용도에 따라 1년에서 10년까지 가능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지원이 취약한 지방소재 소규모 수출입 중소기업과 농식품 기업 등에게도 해외온렌딩처럼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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