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DMB화질 대비 10배 수준의 HD급 동영상 전송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돼 본격 서비스된다.
삼성전자와 KT는 27일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 eMBMS’(LTE 기반 동시 동영상 전송) 상용화 기술 개발을 완료, '올레 LTE 플레이'로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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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KT와 세계 최초로 LTE eMBMS(LTE 기반 동시 동영상 전송)' 상용화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올레 LTE 플레이' 라는 이름으로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 |
'LTE eMBMS'는 대규모 공연장, 스포츠 경기장 등 특정 지역에 운집한 다수의 가입자들에게 일반 DMB 화질 대비 10배 수준의 HD급 동영상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혁신적인 LTE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단말기에 eMBMS 기능 탑재와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고, KT는 서비스 플랫폼과 '올레tv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개발했다.
또 'LTE eMBMS' 상용 서비스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
이종진 삼성전자 모바일영업팀 전무는 “'LTE eMBMS'는 고화질·고품질의 영상을 끊김없이 제공하며 네트워크의 부담은 줄이는 혁신적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네트워크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과, 차별화된 LTE 기술과 제품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필재 KT T&C부문 본부장은 “KT와 삼성전자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LTE eMBMS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기술 개발과 제휴 협력을 통해 고품질 영상, 음악 등 광대역 LTE-A 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이날부터 배포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갤럭시 노트3’ 고객이 '올레tv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