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대구 등 7개 도시서 실시…내달 1일부터 인터넷 신청
[미디어펜=이원우 기자]금융감독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금융연수를 원하는 교사들의 신청을 접수한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초‧중‧고교교사의 금융이해도 제고와 교사에 의한 학교 금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 서울, 부산, 대구 등 7개 도시에서 교사 금융연수 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2일에 걸쳐 과정별로 5일간(30시간)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서는 은행, 금융투자, 보험, 신용카드 등 각 권역의 금융상품의 특징, 신용관리 등과 같은 기본 금융 소양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금감원에서 자체 제작한 금융교육 표준강의안과 초‧중‧고 생활금융 교재, 교사용 지도서의 활용방법이 상세히 소개된다.

덧붙여 체험활동과 보드게임을 통한 금융교육기법, 신문을 활용한 금융교육방법, 금융교육 공모전 입상자로부터 배우는 금융교육 방법 등 다양한 강의기법에 대한 연수도 실시된다. 

이외 연령별 재무설계 등과 같은 실생활 금융 강의와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분임토의도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 연수를 수료한 교사들은 '교사 직무연수' 학점을 부여 받게 된다.

연수를 원하는 교사는 내달 1일부터 24일에 걸쳐 금융감독원의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금감원은 7월 8일까지 연수 대상자를 선정해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부터 연수 지역이 7개 도시로 확대됨에 따라 참여 교사 수가 2014년 153명에서 작년 716명으로 대폭 증가했다"면서 "1사1교 금융교육의 대폭 확대에 따라 학교 금융교육에 대한 인식 제고와 더불어 교사들의 금융연수에 대한 관심도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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