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앞두고 입학선물로도 인기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와 함께 수요가 급증하는 모바일상품권이 설을 맞아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지마켓은 설을 앞둔 최근 일주일(17~23일)동안 모바일상품권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매 후 바로 사용하거나 선물할 수 있어 설 연휴 직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명절 특수와 함께 새학기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모바일상품권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모바일상품권 중 학생들에게 유용한 문화상품권 판매가 작년 설 대비 130% 급증했다. 지마켓에서 판매중인 ‘컬쳐랜드 모바일 문화상품권’은 전국 5대 편의점, 영화관, 서점 등 활용처가 다양해 스마트폰 시대 새로운 형태의 세뱃돈 및 용돈으로 인기가 높다.

지마켓은 현재 5만원권을 4만6,950원에 판매하고 있다.

박지영 E쿠폰사업팀 팀장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모바일상품권 수요도 매 명절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모바일상품권은 기존 종이상품권처럼 본인이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다 별도의 배송 절차도 없고 따로 들고 다닐 필요도 없이 간편하다는 점에서 새로운 실용 명절 선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상품권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마켓은 설 선물 기획전에 ‘상품권/여행티켓’ 코너를 열었다.  ‘CU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원권’(9,200원), ‘컬쳐랜드 스마트문상 1만원권’(9,300원) 등 다양한 종류의 모바일상품권을 선보이고 있다. 명절 기간 동안 차례상 준비 등 지출이 많을 것에 대비한 ‘충전식 홈플러스 10만원권’(9만3,000원)도 주부들을 위한 실용 선물로 인기다.

지마켓의 패밀리사이트인 G9도 설 선물 기획전에 모바일상품권을 포함시켰다. G9는 ‘정관장 모바일 1만원권’을 10% 할인된 9,000원에 판매 중이다. 전국 매장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1월 28일까지 결제 완료 시 ‘해피머니 5,000원권’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아웃백 디지털 금액권 5만원권’(4만5,000원)도 모바일로 받아 매장에서 바로 이용 가능하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