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숍 어퓨가 홍콩 시장에 진출했다.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의 세컨브랜드 어퓨가 최근 홍콩 왓슨스 38개 매장에 동시 입점했다고 27일 밝혔다. 어퓨의 해외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비즈니스의 교두보이자 쇼핑의 메카인 홍콩은 아시아권에서 큰 뷰티 시장으로 이미 많은 국내화장품 브랜드가 진출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한국의 비비크림, 달팽이 점액질이 함유된 스네일 크림 등의 판매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광섭 해외추진팀장은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상품으로 홍콩 시장 공략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며, “어퓨의 인지도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인 유통 기업 A.S 왓슨 그룹이 운영하는 왓슨스는 홍콩에서 가장 큰 유통망을 갖춘 드럭스토어다. 홍콩, 마카오 지역에만 214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