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0억원 규모 예상…"신성장산업 적극 지원"
[미디어펜=이원우 기자]수출입은행이 문화콘텐츠와 보건‧의료 분야에 특화된 사모펀드를 조성한다.

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31일 문화콘텐츠의 제작‧유통과 보건‧의료 분야 등에 400억 원을 투자하는 3개의 사모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수은 측은 투자자 모집이 끝나면 약 3900억 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펀드 조성에는 5개 안팎의 연기금과 민간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펀드 중 2개는 문화콘텐츠 제작과 유통 분야를 위해 조성되고, 국내 제작사가 기획한 드라마와 중국 공급용 예능프로그램 등 한류 방송콘텐츠 제작에 투자한다.

나머지 1개 펀드는 한국 제약사와 의료기관 등 전략적 투자자와 미국‧중국 등 유망지역에서 공동 투자를 진행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대출 외에도 직접‧간접투자 등 새로운 금융지원수단을 망라해 신성장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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