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매출 전년대비 0.2% 하락, 23조8,106억원

KT는 28일 연결기준 2013년도 4분기 매출은 6조2,144억9,300만원, 영업손실 1,493억6,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13년도 매출은 전년대비 0.2%하락한 23조8,106억원, 상품매출을 제외한 서비스매출 기준으로는 19조8,4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7% 감소한 8,740억원을 기록했다.

KT는 “올 한해 통신사업 경쟁력 회복과 비용구조 혁신에 주력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성 확보 및 향후 수익성 회복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분별로 살펴보면, 무선분야는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개시 이후 무선 가입자 확대 및 가입자당 매출액 상승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한 6조9,765억원을 기록했다.

유선분야의 경우 유선전화 가입자와 통화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6.7% 감소한 5조 9,65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로 전년 대비 25.3% 오른 1조3,378억원을 달성했다. 금융·렌탈 매출은 BC카드의 안정적 매출과 KT렌탈의 활발한 성장세가 계속되면서 전년 대비 7.4% 증가한 3조8,379억원을 기록했다.

또 기타서비스 매출은 KTens, KTH 등 기타 자회사의 실적 호조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한 1조7,266억원을 달성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