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임직원 27만명 헌혈 참여

삼성이 동절기 혈액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대대적인 헌혈 활동에 나선다.

삼성은 28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시작으로 2월 28일까지 전국 사업장에서 임직원 대상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삼성 임직원들이 28일 동절기 혈액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

삼성은 1996년부터 매년 2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 18년간 임직원 약 27만명이 헌혈에 동참했고, 올해는 약 1만6,0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지금까지 헌혈에 참여한 누적 인원이 1만명 이상인 삼성그룹 7개 계열사는 헌혈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인증패를 받았다.

일부 삼성 계열사들은 임직원들이 헌혈을 할 때마다 일정액을 모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나눔활동도 벌이고 있다.

삼성물산(건설부문)은 임직원 1명이 헌혈을 할 때마다 회사가 1만원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고 삼성디스플레이는 헌혈 참여 1인당 밥 한 공기 값(1,000원)을 적립해 천안ㆍ아산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