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설비투자에 총 1조5,679억원 집행

LG유플러스가 롱텀에볼루션(LTE)을 중심으로 한 무선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유선사업부문의 선전 덕에 전년대비 무려 327.7% 성장한 5,4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무선 매출은 LTE 가입자와 서비스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19.8% 증가한 4조7,682억원을 기록했다.

실제 2012년 438만명이었던 LTE가입자는 지난해 708만9,000명으로 그 비중이 전체 가입자 중 65.2%에 달했다. 무선서비스 ARPU도 전년대비 13.5% 상승한 3만4,106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무선사업부문이 성장은 세계 최초 100% LTE 서비스 출시와 함께 유와(Uwa), 유플러스 셰어라이브(U+ShareLIVE) 등을 잇달아 출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선 매출도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과 데이터 사업 증가로 전년 대비 1.0% 상승한 3조606억원을 달성했다.

TPS 매출은 연간 매출이 31.6% 성장한 IPTV 실적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2.6% 오른 1조2,105억원을, 데이터 매출은 소셜커머스 등의 온라인 쇼핑 거래 증가에 따른 e-Biz 매출 증가로 2.4% 성장한 1조4,003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간 설비투자(CAPEX)는 LTE 투자를 포함한 무선 투자에 약 9,700억원, IDC 투자를 포함한 유선투자에 약 5,000억원 등 총 1조5,679억원을 집행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