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국민안전처가 전국 물놀이장소를 점검한다.
7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전국 물놀이 장소 4794곳에서 안전시설 구비와 안전요원 확보 여부 등의 실태를 점검한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민간 전문가들과 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오는 22일가지 1차 점검을 벌이고 다음달 1~15일에는 2차 표본점검에 나서 1차 점검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와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거듭 확인하기로 했다.
국민안전처는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물놀이 장소로 이용되는 해변 59곳 가운데 해수욕장 지정요건을 갖춘 곳은 안전관리가 이행되도록 해수욕장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물놀이 관리지역에는 안전감시원과 자원봉사자 등 7948명을 배치하고, 해수욕장 등 주요 물놀이 장소 320곳에는 119 시민수상구조대 8578명을 선발해 구조·구급 체계를 강화한다.
물놀이 사망사고는 2008년 155명에서 2009년 68명으로 급감하는 등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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