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9일 오전 정기 이사회를 열고 권오준 새 최고경영자(CEO) 내정자의 실무적 업무 파악을 위한 내부 태스크포스(TF) '혁신 포스코 1.0 추진반'을 신설,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1.0 추진반'은 앞으로 권 내정자를 도와 신임 CEO의 업무 파악을 돕고, 각 사업 부문별 추진 아젠다를 만들어 보고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금명간 실무자를 중심으로 추진반을 편성하는 인사를 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겸직을 원칙으로 인사를 내되, 필요에 따라서는 전담 인력을 배치할 것"이라며 "기존의 업무를 뒤엎는다기보다는 새 회장을 맞아 새로 시작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포스코 이사회는 또 다음달 14일 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권 내정자는 이날 주총에서 차기 CEO로 선임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새 CEO와 함께 조직과 인사 개편에 관한 논의를 진행, 주총 당일 임원진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현재 6개 사업부문, 2(포항제철소·광양제철소), 3본부(마케팅본부·CR본부·원료본부)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