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3년 전세계에 3억,139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31.3%를 차지했다.
29일 IT 및 통신 시장분석 업체 IDC에 따르면 2012년 총 2억1,90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30.3%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3억1,390만대를 판매하며 점유율(31.3%) 1위에 올랐다.
1억5,340만대를 판매한 애플의 점유율은 15.3%로 삼성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화웨이 4.9%(4,880만대) ▲LG전자 4.8%(4,770만대) ▲레노보 4.5%(4,550만대)가 뒤를 이었다.
또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2년 7억2,530만대 대비 38.4% 증가한 10억420만대를 기록했다. 전체 휴대폰 출하량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41.7%에서 2013년 55.1%의 비중을 차지했다.
리안 리스 모바일폰 프로그램 담당 이사는 “스마트폰의 성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은 대형 화면과 저렴한 가격”이라며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150달러 이하 스마트폰 시장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출하량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