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롯데그룹이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최전방 부대의 국군 장병들을 위한 문화 지원 사업에 나선다.

롯데그룹 이인원 부회장과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10일 서울 용산 육군본부 서울사무소에서 '최전방부대 문화환경 조성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근 구세군 사무총장도 함께했다. 이번 MOU를 통해 롯데는 전방부대 병사들의 문화 환경 조성과 복지 증진을 위해 컨테이너 도서관을 기증하기로 했다. 

롯데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 15억 원을 지원해 60여 개의 컨테이너 도서관을 기증할 예정이다. 

도서관 안에는 규모에 따라 1천 권에서 5000권까지 도서가 비치된다. 또 장병들이 독서 공간 뿐 아니라 공부방, 카페, 대화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이인원 부회장은 이날 "이번 도서관 지원 사업으로 최전방에서 나라를 지키고 있는 장병들이 병영 내 독서문화 확산을 통해 인성 함양 및 미래에 대한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