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웃돈 최고 500만원 기대
황금노선 7호선 상도역 초역세권
강남과 용산 접근성에 최상 주거가치
대림, 고분양가 'No' 주거가치 최상 'Yes'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초역세권에 민간분양이 뜸했던 지역에 유명브랜드라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에 대한 인근 한 중개업계의 촌평이다. 지난 주말 재건축 현장에서 예비청약자를 맞는 견본주택은 발디딜 틈이 없다.

초역세권에 명품 설계단지로 강남과 용산 접근성이 양호, 최상의 주거가치를 지닌 브랜드 단지를 지역 수요층이 먼저 아는 듯 했다.

   
▲ 미디어펜이 ;e편한세상 상도 노블리티'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예측한 결과, 30 대 1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미디어펜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동작구 재개발 · 재건축 분양단지 가운데 역대 최고가 분양으로 화제다.

주력형인 전용 84㎡의 분양가가 7억2000만원 대로 3.3㎡ 당 2100만원 대다.  전용 59㎡는 최고 층이 2400만원이 넘어선다. 이달초 최고가로 분양한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에 비해 전용면적 84㎡는 100만원, 59㎡는 170만원 각각 높다. 

대림산업측은 그러나 고가 논란을 일축한다.

"수치 상 동작구 역대 최고가임은 인정한다"며 "상도 노빌리티가 최고가의 아파트가 아닌 품질이 최상인 아파트로 불리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반박 근거로 조합원들이 입주권 매물을 회수한 데다 분양권 프리미엄이 최고 5000만원을 웃도는 사례를 들었다.

   
대림산업 측은 가격측면에서 기존 분양단지와 비교 대상이 되기를 꺼리면서도 흑석뉴타운 롯데캐슬이나 래미안 로이파크에 비해 입지대비 주거가치면에서 '상도 노빌리티'가 양호하다고 반박했다.

분양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비 및 시스템 에어컨·쿡탑·현관중문 등이 무상으로 제공돼 계약자는 채당 약 2000만원가량 분양가를 아끼는 효과가 있다"며 "공급면적 대비 전용면적인 전용률이 롯데캐슬보다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실분양가도 흑석 롯데캐슬보다 저렴한 편이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초역세권에 중소형 대단지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청약문의가 상당하다"고 귀띔했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지하 4층~지상 29층 총 89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다. 이 중 전용 59~84㎡의 406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배정됐다.

단지로부터 걸어서 5분 거리에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차량 이용 시에는 상도터널이 가까워 한강대교·올림픽대로에 접근하기 수월하다. 인근에는 노량진 근린공원 및 서달산 자연공원뿐만 아니라 한강도 도보거리에 있다.

분양 타겟에 대해 관계자는 “인근 동작구, 영등포구, 용산구 등지의 거주민을 대상으로 잡고 있다”며 “심지어 강남 서초에서도 자녀 집 마련을 위해 넘어오려는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상도동 현지에 위치한 I 부동산 관계자는 “발달된 상업시설을 이용하려면 여의도나 혹은 강을 건너 용산역 인근 아이파크몰 등지를 이용해야 한다”며 “이 점이 입주민에게 가장 흠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반대로 조용하고 쾌적한 점이 상도동의 특징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상도동 영도시장 자리에 새로 들어설 동작구 종합행정타운이 이달 기준 심의 통과 단계를 거쳤다고 분양 관계자는 말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상도동의 개발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 아파트투유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상도 노블리티'의 청약을 실시, 14일 특별청약에 이어 15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