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대한민국 역사의 동력을 박정희로부터 찾자"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학술심포지엄 ‘위기의 대한민국, 박정희에게 길을 묻다’에서였다.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는 이날 기조연설 중, 이같이 밝혔다.

송 교수는 “국가의 성립 과정에서 무수한 저항세력으로 인해 엄청난 갈등이 일어난다”며 “국가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라고 반문했다.

송 교수는 “역사의 동력을 강력한 리더십에서 찾아야 한다”며 “박정희 대통령 같은 강력한 리더십을 50~60년 간 재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 교수는 “우리는 박정희로부터 역사의 동력을 찾았다”며 재차 강조했다.

   
▲ 15일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주최로 열린 학술심포지엄 '위기의 대한민국, 박정희에게 길을 묻다'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는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사진=미디어펜


이번 행사는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 박정희와 관련해서 개최한 1차 학술심포지엄이다.

이날 학술심포지엄은 ▲박정희 산업혁명: 세계 최고의 동반성장 ▲집권 18년의 박정희: 혁명가인가 정치가인가 ▲박정희의 부국강병책: 우리나라는 우리 힘으로 지킨다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고, 전국에서 모인 청중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행사장에는 과거 서독 차관을 위해 박정희 대통령을 보좌하는 통역관에 임했던 백영훈 교수(前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원장)와 전희경 새누리당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각 세션에서는 좌승희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 김용삼 미래한국 편집장, 이춘근 이화여대 겸임교수가 발표했고, 토론 패널로는 김준경 KDI 원장과 조장옥 한국경제학회 회장(서강대 교수),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 원장이 나섰다.

또한 이철순 부산대 교수, 조원일 전 베트남대사와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가 토론자로 나서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 정책과 정치 리더십의 면모를 돌아봤다.

   
▲ 이날 행사는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 박정희와 관련해서 개최한 1차 학술심포지엄이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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