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가 이달 말로 다가온 가운데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귀국을 촉구했다.
16일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성명을 내고 의혹의 중심에 있는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을 비롯해 현재 경영진이 한국의 검찰 수사에 대해 전혀 대책이 없다"면서 경영진을 비판했다.
이어 "검찰의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와 임원 자택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으로 경영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사장이 한국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공식 해명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이날 성명을 발표한 것은 전날 15일 신동빈 회장이 "주총 결과에 대해 전혀 걱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반박의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미국 일정 이후 한국으로 귀국하지 않고 일본으로 바로 가 정기 주총을 준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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