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3일 해외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One Pass)'의 제공 국가를 123개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루 9,0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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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123개국으로 확대했다. |
대륙별 서비스 이용 가능 국가는 미주 28개국, 유럽 39개국,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33개국, 아프리카 16개국, 중동 7개국이다.
SK텔레콤 측은 몰디브와 케냐, 탄자니아의 경우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와 월드컵이 개최되는 브라질에서도 편리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하루 과금 기준을 한국 시각이 아닌 고객들이 실제 체류하는 해외 현지 시각으로 적용했다”며 “한번 가입하면 해외에 나갈 때마다 자동으로 서비스가 적용돼 요금 폭탄이 방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