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이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거주하는 아동 중 저신장증으로 장애를 겪는 어린이들에게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태광그룹은 지난달 29일 그룹홈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성장호르몬제 지원협약식'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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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광그룹은 지난달 29일 그룹홈과 함께 저신장증으로 장애를 겪는 그룹홈 내 아동들에게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태광그룹 제공 |
협약에 따라 태광은 앞으로 저신장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그룹홈 아이들 중 매년 2명을 선정해 1년 간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첫 대상자는 서울 관악구와 구로구에 위치한 그룹홈에서 각각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생 2명이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위한 비용은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에서 후원하기로 했다”며 “보험사의 특성을 살려 올해부터 대상 아동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