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는 국내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전 모델 라인업에 걸쳐 소비자 가격을 17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피아트 브랜드의 친퀘첸토 팝(500 POP)은 2,270만원, 친퀘첸토 라운지(500 Lounge)는 2,570만원으로 각각 420만원씩 가격이 낮아졌다. 친퀘첸토C(500C)는 3,130만원으로 170만원 하향 조정됐다. 또한, 2,000cc 디젤 4륜구동 7인승 패밀리 SUV 프리몬트는 4,490만원으로 500만원 가격이 내려갔다.

   
   피아트/피아트 제공

피아트는 가격 인하와 함께 2월 한달 간 친퀘첸토와 프리몬드 전 라인업에 대해 선수금 없이 차량을 인수할 수 있는 선수금 제로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피아트는 올해 상반기 외관을 더욱 화려하게 꾸민 친퀘첸토 이탈리아(500 Italia) 스페셜 버전을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친퀘첸토 출시 57주년을 기념해 오리지널 모델인 1957년 누오바 친퀘첸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친퀘첸토 레트로(500 Retro)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고성능 버전인 친퀘첸토 아바스(500 Abarth)의 국내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파블로 로쏘 피아트 브랜드 총괄 사장은 "피아트 전 모델의 가격 조정과 스페셜 에디션 및 신규 모델을 출시해 고객의 선택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