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1월 내수 1만87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같은달 1만31대와 비교하면 8.4% 증가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1월 내수판매는 2007년 이래 1월 기준, 최대 판매 기록했다"며, "이로써 한국지엠은 지난해에 이어 최근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차종별로 보면 크루즈는 전년 동월 대비 65.4% 증가했으며, 2014년형 말리부는 전년 동월 대비 36.2%가 늘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또, 캡티바는 최근 2014년형 모델을 통해 전년 동월 대비 173.6% 증가했고, 올란도 역시 1월 한달 간 내수시장에서 총 1,234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59.2% 늘었다.

마크 코모 판매·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지난 해 전체 내수 판매실적 호조에 이어 새해 첫 달 좋은 출발을 보였다"며, “지난해 한국지엠 최대 내수판매와 GM 글로벌 최대 판매실적 달성을 축하하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2월 한달간 최대 80만원을 지원하는 ‘쉐보레 고객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한편, 초저리 할부 등 다채로운 고객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달 내수와 해외판매를 합해 총 5만3,606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해외판매 실적은 총 4만2,733대를 기록했다. 더불어, 한국지엠은 반조립생산 방식으로 총 10만656대를 수출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