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스타필드 하남, 기대해도 좋을 것"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서울시내면세점 추가 진출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서울시내면세점 추가 진출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신세계


21일 정용진 부회장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과 협력사가 참여한 신세계 상생 채용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진출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진출 여부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저희가 관심이 많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시내면세점에 추가로 진출할 경우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 자체상표 브랜드인 피코크, 노브랜드 성공에 이어 소주시장에 진출하는 등 최근 신세계가 제조업 진출이 활발한 배경과 관련해선 "상품경쟁력과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이라 봐달라"고 설명했다.

또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피코크, 이마트타운 외에 다른 추진 사업을 묻자 "그것은 비밀이다. 여기서 다 말하면 경쟁사가 우리보다 일찍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용진 부회장은 "그 부분은 9월에 오픈하는 스타필드 하남에서 자세히 볼 수 있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이마트 책임경영 강화로 동생 정유경 신세계그룹 백화점부문 총괄사장과 선의의 경쟁 구도가 형성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선의의 경쟁보다는 상호가 잘하는 부분에 집중하고 각자 역량을 거기에 맞는 회사에 집중하라는 경영진의 부탁 같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