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최근 여름휴가 계획을 잡고 있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어딜 가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 지난 한달 간 많이 판매된 여행상품을 참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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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여름휴가 계획을 잡고 있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어딜 가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 지난 한달 간 많이 판매된 여행상품을 참고해보자. / 인터파크 투어 |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휴가 트렌드를 조사해본 결과 국내는 '제주도', 해외는 '보라카이'가 인기 여행지 1위로 선정됐다.
쿠팡은 최근 한 달간 6-8월 출발 여행상품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내 여행상품 판매량 중 제주도 여행상품이 전체 약 4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고객들이 제주도를 찾는 이유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해외여행에 비해 저렴한 비용, 짧은 여행기간 등을 꼽았다.
이 밖에도 남해, 전주 등이 높은 판매 성장률을 보이며 국내 인기 여행지 2~3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주는 한옥마을, 경기전 등의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갖춘 여행지로 주목 받으며 여행상품 판매량이 작년 동기대비 약 37%가량 증가했다.
국내 여행의 경우 패키지 관광보다 자유롭게 일정조정이 가능한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편도 항공권', '전주 한옥마을 왕복 셔틀버스 이용권' 등의 자유여행을 위한 이동수단이 판매 순위 상위권을 기록했다.
해외 인기 여행지로는 화이트 비치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보라카이가 1위를 차지했다.
보라카이는 비행시간이 약 4시간으로 이동시간이 가까워 각광받고 있는 휴양지다. 세계 3대 해변인 화이트 비치, 요트 위에서 바라보는 석양시간에 맞춰 선셋 세일링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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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이 올 여름 휴가 트렌드를 조사해본 결과 국내는 '제주도', 해외는 '보라카이'가 인기 여행지 1위로 선정됐다. /쿠팡 |
보라카이 다음으로는 일본, 괌, 태국, 다낭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특히 베트남 다낭의 경우 여행상품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약 700% 가량 증가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연령별로 선호하는 여행지와 여행 스타일도 달랐다. 20대는 일본, 대만 등 경제적인 부담이 덜 하면서도 가격 대비 즐길 거리가 다양한 근거리 여행을, 자녀가 있는 30-40대는 괌, 베트남 다낭 등 휴양지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
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50-60대는 유럽, 터키 등 고가의 럭셔리 여행상품을 선호했다.
인터파크투어는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하는 이색 테마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일정 부분 전문 가이드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취향에 맞게 자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테마형 상품은 단순 가이드 동행이 아닌 각 분야의 전문가가 멘토로 동행하며 숨겨진 여행지 방문이나 사진레슨 등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자유여행과 패키지 여행의 장정만을 융합해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면서 자유일정도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터파크투어가 지난해 테마상품 여행수요를 분석한 결과 지역별 비중은 유럽과 일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아직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특별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터파크투어에서 준비한 흥미진진한 이색 여행상품에 주목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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