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수수 사전 논의, 지시한 혐의
[미디어펜=이상일 기자]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는 27일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같은 당 박선숙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서부지검은 오는 24일 박 의원에게 검찰에 출석할 것을 최근 요청했으나, 박 의원이 입장 정리를 위해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해 27일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지난 16일 왕주현 사무부총장을 소환해 14시간에 걸쳐 조사한 데 이어 23일에는 사건의 당사자인 김 의원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박 의원까지 검찰에 출석할 경우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총선 당시 국민의당 사무총장을 맡아 선거 실무를 지휘한 박 의원은 리베이트 수수를 사전에 논의하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