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8년간의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역임하고 물러난 벤 버냉키 전 의장이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에 합류한다. 스트로브 탤보트 브루킹스연구소 소장은 3일(현지시간) "버냉키가 브루킹스 재정·통화정책 허친스센터의 상주 특별연구원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냉키는 앞서 퇴임 이후 계획을 밝히지 않았으나 워싱턴에 계속 머물며 경제 관련 글과 연설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Fed 의장을 맡기 전 프린스턴대학 교수를 지냈다. 탤보트 소장은 "버냉키는 지난 8년간의 중대한 사건들을 이해하는 일에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댈러스=김태윤 미주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