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청주-상주간 고속도로에서 차량 7대가 잇따라 추돌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22일 오후 1시쯤 충북 보은군 회인면 청주-상주간 고속도로 상주방면 수리티 터널 입구에서 25t 트레일러가 앞서가던 1t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승용차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등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앞서 터널 안에서 난 다른 추돌 사고로 정체가 빚어져, 사고 당시 차량들은 간격을 좁힌 채 서행중이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 45살 윤 모 씨가 서행하던 앞 차량들을 미처 보지 못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트레일러에는 수출용 자동차 부품 19t이 실려있어 속도를 줄이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수습과정에서 도로가 일부 통제되면서 사고 지점 주변 도로 10km가 2시간 가량 정체를 빚기도 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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