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B2B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ISE 2014’에 참가한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를 위해 업계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 매장, 회사, 공항, 호텔 등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삼성은 '통합, 소통, 영감(Integrate, Interact, Inspire)'을 주제로 회사의 최첨단 디스플레이 솔루션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융합되어 가는 미래를 소개한다. 또 독자적 디지털 사이니지 플랫폼인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의 신규 버전을 공개한다.
전시장 전면에는 3.5mm 초슬림 베젤을 적용한 LFD(UD55D) 54대로 꾸민 대형 '멀티 비전 타워'를 조성하고, 또 세계 최대 크기의 110형 UHD LFD를 처음 공개한다.
LFD는 홍보 및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설치, 운용하는 상업용 대형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이밖에 95형 LFD(ME95C)를 통해 실제와 동일한 크기로 보여 주는 제품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TV 콘텐츠를 손쉽게 제공하는 혁신적 호텔 솔루션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전자 칠판을 이용해 기존의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대체하는 진화된 회의 환경 역시 선보인다.
삼성은 2017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디스플레이 통합 솔루션'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기업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6년 연속 전세계 LFD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